이봐요
- 잠깐만!
진짜 불량배야. 이리 내 놔
- 이봐. 이봐
베이비
꺼
끄라니까. 끄라고!
이게 농담인줄 알아?
집에 돌아와서 다시 이야기하자
더 멀리 밀어보자는 거야?
어떻게 되든지 말든. 기가막혀
니콜을 정말로 지울까요?
또 일어났어. 지난 밤
설명하기 힘들어
내 옆의 여자를 바라보면,
어쨌든 니콜은 아니야
공허감이 나를 감쌀 때
바로 그때 시작이 돼
거대하고도, 큰 검은 구멍이...
상상 속에서 열리는 거야
- 또 그 검은 구멍?
- 무한한 공허감 뿐이지
공포에 질려
도와줘
네 섹스를 위한
그런 말이 아니잖아
니콜이 너를 떠난지 6개월이 됐지?
눈에 보이는 여자마다 관계를 가지는
내가 주님의 뜻으로 너의 죄를
주님도 용서해 주시는 한계선이 있어
- 그게 충고야?
규율을 따르지 않고 어떻게
게다가 내가 아는 유일한 신부가 내
- 이제 1년만 있으면 진짜 신부님이 되지
너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바람 좀 그만
네 강의는 필요하지 않아, 뚜쟁이 양반
너야말로 뚜쟁이다!
좋은 생각이야. 아주 좋아
스케쥴 몇 가지를 바꿔야 할 지도 몰라...
오늘밤 우리는 만들수 있어
맷과 내가 오늘밤 거기 있을 거야
기분 최상이군. 알았어. 알았다니까,
- 난 못 가
- 지금은 하고 싶지 않아
그 검은 구멍과 니콜에 대한 감정처리 문제
- 나를 믿어 봐, 믿어 보라구!
'이봐, 여기 니콜 사진 한장 있네...
'6개월이 지났는데도 라이언과 맷의
매력 있잖아. 보는거야 어때
- 상관이 있네
자위행위때 아직도 너 그 여자 생각하지?
여하튼, 모든 상태를
타호에서 만난 그 두 여자,
아니라고 하지 마, 아직은.
'걔들은 매력있어! 여자와 놀고 싶어.'
- 이봐
- 좋은데. 당신은?
좋군
웨이터
이거는 내가 주문한
맞아요
- 내가 거짓말쟁이란 거야?
실례! 내 행동이 상스럽지
- 뭐야?
- 이봐?
이건 아니야
취소 - 삭제"
마치 지진처럼 시작되지
그녀가 누구이건 간에...
- 그래
- 그 다음에는?
특별 기도나 어떤 것이든지
특별 기도 따위는 하지 않아
네 자신이 불쌍하겠지
사하여 주길 바라겠지
- 마음에 안들면 진짜 신부님을 만나봐
신부가 될거야?
형제라는 거지
- 2년
피우고 다녀
바이, 바이
- 무슨 얘길 하는 거야?
- 그럴 순 없...
해결에 노력중이라는 것 알아
- 니콜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
아파트에 뒹굴고 있어'
- 아니라니까
호전시킬 수 있는 것이 있지
타운에서의 하룻밤, 오직 하루 밤
'가고 싶어! 가고 싶어!'
오, 예!
- 어때?
- 황홀해
보드카가 아니군
- 다시 가져오지요
않았기를 바래